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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ngs

주먹이 운다

제목 : 주먹이 운다

감독 : 류승완

주연 : 최민식, 류승범

장르 : 드라마

개봉일: 2005년 4월 1일

관람일: 4월 10일(구로CGV)

일단!

영화는 감동적이다.

그리고배우들의 연기는 극찬할만하다.

최민식씨의 연기야 이미 정평이나 있으니 차치하더라도

류승범의연기는 아라한때와는다른 진지함이 베어있다.

플롯은 간단하고 오히려 식상하기까지 하다.

파산하고, 아내는 다른 남자와 결혼준비를 하고 애까지 데리고 떠나버렸다.

나이는 41살. 배운건 복싱밖에 없는 강태식씨.

일용직 노동자인 아버지와 할머니와 함께 가난하게 사는,

아버지는 공사장에서 사망, 할머니는 갑자기 쓰러져 중환자가 된..

소년원에 갇힌...

그래서

세상을 다 부셔버리고 싶다는

반항심만 남은 상환이.

갈때까지 간 둘이

마지막 희망으로 선택한 링위에서 붙는다.

누구를 응원해야 할까?


상환이는 밥 말리 스탈~ 문제아

카오디오를 훔치다 경찰에게 쫓기는 상환

먹고살기 위해 거리로 나온 왕년의 아세안게임 은메달 리스트 강태식씨

"인간쌘드백이 돼어 스트레스 풀어드림니다"

스트레스 쌓인 아가씨에게 재밌게 맞아주는 태식씨
때론 만원이 너무 싸게 느껴지는 상대를 만나기도한다.

소년원에서 복싱을 시작한 상환과 트레이너 변희봉씨

링 위에 서면 오직 나 밖에 없다.

내가 어떻게 이기나 지켜보라던 상환과
6라운드 끝날때까지만 버티자던 태식씨

아들이 왔다.
두 사람이 권투연습을 하는 장면, 링위에서의 장면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두 사람이 아니면 누가 이런 연기를 해낼수 있을지 의문이다.
주먹이 운다는
너무 슬픈 나머지 주먹마저도 울어버린다는 말은 아닐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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