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he Things

야수, 야수와 미녀

제목 : 야수와 미녀(2004)

감독 : 이계벽

출연 : 류승범, 신민아

개봉 : 2005.10.27

영화정보 프로그램을 대충봐서인지

영화의줄거리는 잘 모르고 봤다.

신민아의 캐릭터가 상당히 특이했다.뭐랄까 ..,보통 영화에서 나타나는 장애인들은 조용하고 우울한 분위기인데 반해 영화의 분위기나 또 나중에 개안수술로 장애인에서 비장애인으로 바뀌게 되는 스토리 때문인지 상당히 귀엽고 톡톡쏘는 이미지로 나온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앞을 볼 수 있게 되었는데도 나타나지 않는 동건에게 전화로 투정을 부린다거나 하는 모습들이 상당히 의외였다.

류승범은 아무튼 연기력은 상당하다..

어떤 특정 몇 가지의 케릭터를 잘 소화해내는 능력을 얻기에 이른것 같다.

<야수와 미녀>에서 구동건의 캐릭터에도 류승범은 적합했던 것 같다.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영화였음에도 그저 그런 뻔한 스토리일것이라는 예상을 살짝 비껴감으로써 영화는 나름데로의 할 일을 하고 있는것 같다.


구동건은 우주괴물소리 전문 성우

<구동건이 등장하자 놀라는 해주와 그 가족들>

우주괴물소리 전문 성우 구동건씨
영화 <야수와 미녀>가 갖고 있는 영화적인 미덕은 잘 짜여진 구성과 구동건 역할을 잘 소화해 낸 류승범의 연기에 있는것 같다.
그리고 거기에 하나 더하자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라는 진실어린 한 줄의 테마가 아닐까 싶다.
──────────────────────────────────────────

제목 : 야수(2005)

감독 : 김성수

출연 : 권상우, 유지태

개봉 : 2006. 1.12

관람 : 2006. 1.14(CinusG)

이 영화 역시 <왕의 남자>를 보러 갔으나..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왕의 남자>가 완전 매진되 버리는 사태에 닭대신 오리로 선택한 영화인데 재미있었다.

전형적인 느와르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영화 <야수>는 권상우 혀가 조금만 길었더라면 <달콤한 인생> 뺨치는 액션느와르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느와르가 갖고 있는 영화적인 매력은 철학을 담는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야수>역시 모순된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더 갖고자 인생을 불살랐던 세명의 남자가 결국에 갖게되는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줌으로써 다분히 삶에 대한 철학적인 결론?을 내리려한다.



유지태는 검사, 권상우는 형사

영화찍으면서 정말 고생많았을것 같은..형사 장도영
유지태, 영화 종반부 법정에서의 발언 장면은 이 영화가 담고 있는 메세지중의 하나였고
연기도 멋지게 소화했다.
영화 <야수>의 매력은 거침없이 달려온, 전혀 성격을 달리하는 세 캐릭터와 전형을 밟지않은 다른 결말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