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국경까지 갈 때, 그리고 캄보디아 비자를 받을때,국경에서 씨엠리업까지 갈때필요한 Baht도 준비하고..
구입한 제일 싼 에바항공의 기내식..
뭐..그러저럭
먹을만하다.
타이페이 경유편이었는데..덕분에 기내식만 총 네번을 먹었다는..^^
승무원들도..♡♡
돈무앙 공항도착
아마 이때가
새벽 2시쯤
여기서 택시를 타고
북부터미널까지
가야한다.
그런데 1층 출국게이트에서 바로나가서 택시를 타면 50밧을 더 내야한다는 소문을 들은 우리는 3층까지 올라가서 택시를 탔다.
"콘쏭 머치 마잇"하니
이 아저씨 겁나 밟아댔다.
미터기로 북부터미널까지 109밧
여기가 머칫마이(북부터미널)
정말 도착해서 보니 인터넷에서 읽은데로 아직 문도 열지 않은 창구에 가방으로 줄을 세워놓고 모두들 의자에서 자고 있거나..쉬고 있었다.
우리가 도착했을땐 거의 3시가 넘었기 때문에
바로 줄을 서고 기다렸는데
바로 우리 앞에서 첫차 표가 매진되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흑흑
여하튼 3:30분에 출발하는 첫차는 놓치고
3:50에 출발하는 두번째 차표를 끊었다
요금은 모두 164밧이었다
표를 사면 이렇게 간단히 먹을걸 준다.생수하고 저걸 뭐라고 해야하지?우리나라의 오예스 비스무리한데..맛은 더 없고
크기도 더 작은..
암튼 그런거다..
머칫마이(북부터미널)에서
아란까지 가는 버스표
버스는 에어콘이 빵빵하다 못해 추워서 겨울옷을 다시 꺼내 입어야
할 정도였다.
제길..
그런데서도 반팔차림에 잘만 자는 사람들이 부러웠다..
정말이지 덜덜 떨면서 4시간을
자는둥 마는둥 하며 달렸다
아란에서 내리면..
정말 저런 툭툭(정확히 툭툭은 아니고 다른 이름이 있다)들이 벌떼처럼 몰려들면서
border? border?를 외친다..
원래 50밧이면 국경까지 가지만 60밧을 부르길래 그냥 잠결에 깎지않고 갔다.
근데 저 아줌마 무지 과격한 드라이버!!
국경까지는 약 10분정도 소요
국경에 도착하니..
엄청 배가 고팠다.
뭐든지 먹을수 있을것 같았다.
국경을 넘기전 태국쪽 마을에 있는 길가에서 파는 쌀국수 비스무리한걸 ㅁ거었다..
아마 한그릇에 20밧 정도 였던것 같은데
향도 진하지 않고 맛있었다.
국물도 뜨듯하니..^^;
태국 출국신고
입국한지 불과..6시간 남짓만에 출국이라니..뭐냐고..ㅋㅋ
표지판에 ALIEN이라고 씌여진게 재미있어서 찍어봤다.
드디어 국경..
여기를 지나면 캄보디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걸어서 국경을 넘어본다.
사실상 섬나라나 다름없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런건 정말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지만..
세상의 문은 이렇게 열려 있었다.
캄보디아 국경을 넘자마자 비자 신청하는곳이 있다.
오른쪽편에..
그런데 여기서 왠갖삐끼들이 달라붙는다.
일단 비자 신청하는 용지가 있는데 거기서 그냥 아는데로 적으면 된다.
그런데 주위에 사람들이 들러붙어서 알려주지 않아도 될것들을 설명해주려하고, 사진을 붙이는것을 도와준다거나..쓸데없이 도움을 주는척한다.
정말이지 실상 도움이 필요한건 하나도 없는데 이사람들 되게 친절하게 도와준다.
명심할것은 캄보디아 비자발급비용은1000밧 이다.
도움을 받았던 어쨋든 그냥 미친척하고 1000밧만 주면 된다..나는 어리버리 1200밧을 달라고 해서 줬는데..그것이 그 어설픈 핼프의 댓가로 나갈줄일야..ㅠㅜ
여하튼 여권에 저렇게 생기 비자를 붙여준다. 한달짜리..
<태국쪽에서 바라본 태국-캄보디아 국경>동남아시아하면 태국이나 캄보디아나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겠지라고 생각했는데태국은 캄보디아에 비하면 정말 엄청 잘사는 나라다.아침마다 많은 캄보디아 사람들이 보더에 온다.구걸하는 사람 물건을 파는 사람..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사람은 관광객을 빼고는 별로 없는데 반해 캄보디아에서 오는 사람은 아주 많은것 같았다그리고 한눈에 그들의 차림새만으로도 태국인인지 캄보디언인지 알수 있었다.태국 출국소를 막 나가면 정말이지 뼈만 앙상하게 남은 할머니들이 주욱 늘어서 앉아서 구걸을 한다.그들은 그 아침을 먹을 그 무엇도 없었던 것이다.국경을 건너자 마자 또 들러붙는 삐끼들..호객행위...아..정말 끈질기다..생각할 틈을 주질 않는다..계속해서 뭐라고 주절 대고..우리말은 듣지도 않는다..그냥 표정보고 대충 싫은것 같으면 좀 깎아주고 그런식이다..벌써 지칠라고 한다..휴우~아까 옆에서 머라고 좀 해주고 200밧 덤으로 받아먹은 넘이 계속 쫓아오면서 자기 택시타란다.그것도 1200밧에 나쁜넘..내가 이미 다 알아봤는데 1000밧이면 된다는데 뭘..여하튼 이사람 저사람한테 시달리다1000밧에 가겠다는 사람 있어서 실랑이도 싫고다른사람 더 기다려서 4명 채워서 500밧 아끼기도 싫었다.여하튼 씨엠리업을 향해서 출발!
포이펫(국경의 캄보디아마)에서 씨엠리업까지 가는 택시 주유중^^;
캄보디아에는 큰도시외에는 주유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이렇게 길가에서 병에 기름을 넣어판다.
씨엠리업까진 택시로 약 4시간이 조금 더 걸린듯한데 2시간 쯤은 포장도로 나머지는 황톳길이다.
이런식이다.
그러니 비가 오면 어떻게 차가 다니겠느냔 말이지.
대신 비가 안올때는 마주오는 차나 추월하는 차가 일으키는 먼지때문에 앞이 하나도 안보일때가 있다. 그래도 간다.
지금은 먼지가 거의 가라앉은 다음이고..게다가 길가엔 무언가가 끊임없이 다닌다. 오토바이, 자전거, 소달구지^^;;
픽업트럭...
길이 넓냐고?
천만의 말씀..ㅋㅋ
일명 휴게소 ^^;
운전한다는 사람이 맥주를 덥석 마시더만..ㅋㅋ
음료수 가격은 우리나라하고 거의 비슷하다
콜라캔이 0.5$이니까.
맥주는 1$
역시 휴게소는
비싸다..-_-;
택시운전했던..이름을 잊어버렸네....캄보디아인, 나, 동범
<창 밖으로 보이는 들판>정말이지 4시간남짓을 달리는동안 산은 구경도 못한것 같다.끝도없이 일직선으로 곧게뻣은 길과 길 좌우에 끝없이 펼쳐진 들판..우리나라에서 거의 볼 수 없는 풍경이다.이런 풍족한 땅을 가진 그들이 진정 부자인가?아무튼 이렇게 달려서 인천 출발 약 17시간 만에 산넘고 물건너서 씨엠리업에 도착!아 무지 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