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례'라는 앨범 타이틀도 그렇지만, 피를 연상시키는 빨간 페인트 속에 빠져 있는 레니 크래비츠의 모습이 담긴 앨범 재킷도 상당히 부담스럽다. 하지만 거역할 수 없는 것은 ' 레니 크래비츠 ' 라는 상당히 자극적인 네임밸류 때문이다. 마흔 살의 레니는, 1989년의 데뷔앨범 을 만들 당시 그를 지배했던 음악에 대한 강렬한 열정을 되찾고 싶어하는 것 같다. 전 트랙 작사,작곡,편곡에다가 보컬, 어쿠스틱과 일렉트로닉 기타, 베이스, 드럼, 피아노, 팀파니 등을 모두 소화하고 있는 이번 앨범에서 레니는 '변화하고 또한 변화하지 않았다.' 어쩌면 레니의 팬들이 원하는 것은 바로 이것일지도 모른다. , ,그리고 타이틀트랙 등에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외 모든 트랙이 그가 여전히 독보적인 뮤지션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출처 : paper 7월호 - 황경신의 추천앨범들>
Lenny kravits - baptism
Lenny kravits - Calling all ang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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