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헬벨의 캐논
(Johann Pachelbel,Canon and Gigue for 3 violins & continuo in D major)
비발디의 “사계”와 함께 바로크 음악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는 "파헬벨의 캐논 " 은 원곡보다도 피아노, 플루트 등의 다양한 편곡으로 더 잘 알려진 곡입니다. 죠지 윈스턴의 파헬벨의 캐논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그 대표적인 예죠. Thanksgiving, Joy 등이 수록된 December 음반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원곡은 캐논과 지그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캐논과 그 뒤에 지그라는 춤곡이 이어지는데 그중에서 앞의 캐논이 유명하며 따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중 캐논 부분이 잘 알려져 있어서 이 부분만을 편곡하여 연주한 곡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원곡도 캐논과 지그가 아닌 캐논이라고 부르곤 하죠.
캐논(Canon 또는 Kanon)이란 음악적 형식의 하나로 같은 주제를 계속해서 반복하는
돌림 노래와 비슷한 겁니다. 지그는 춤곡의 한 형식이고요.
캐논은 원래 파헬벨이라는 바로크 시대의 작곡가가 작곡한 음악이다. 바로크 시대에 많이 작곡되었던 캐논이란 형식의 곡인데 파헬벨의 곡이 가장 유명하다. 캐논이란 음악 형식은 한마디로 말해 돌림노래와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 성부가 먼저 선율을 연주하면 다른 성부가 조금 있다가 그것을 따라 하고, 또 다른 성부가 조금 있다가 그것을 따라 하는 식으로 진행되는 곡의 형식을 캐논이라고 한다.
같은 선율을 세 개의 바이올린이 서로 흉내내고 뒤쫓아가면서 돌림노래를 연주해 나가는 과정은 정말 신선함과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캐논 디장조는 1678년에서 1690년에 걸쳐 그가 에아프르트에서 활동하던 시대에 작곡된 것으로 보이는데 파헬벨의 실내악이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작곡되었기때문입니다.
(카논-독일어, 캐논-영어 )은 그 어원이 그리스말로서 '교의 또는 지정'을 뜻합니다. 음악용어로는 가장 엄격한 모방수업에 의한 대위법적인 음악형식을 말합니다.
즉, 선행구가 제시되면 후속구가 적당한 간격을 두고 그것을 뒤따라가므로 모방을 뜻합니다.
악기 편성은 바이얼린 3부와 콘티누오(통주저음)로 되어있습니다.(바로크음악에서 첼로나 하프시코드가 담당)
4/4박자로서 먼저 콘티누오가 오스티나토 주제를 느리게 연주하기 시작합니다. 이 주제는 줄곧 저음(베이스)으로 지속되는데 무려 28회나 되풀이됩니다. 3째 마디에 제1바이얼린이 폭넓은 선율로 들어오면 2마디 뒤에 늦게 제2바이얼린이 충실하게 쫓아가고, 다시 2마디 늦게 제3바이얼린이 뒤따르면서 드디어 카논이 전개됩니다. "C-B-A-G-F-E-F-G"라는 아주 단순한 화음이 계속 되풀이 되는 것입니다.
4분 음표의 선율은 차례로 세밀하게 나누어져 화려함을 늘려가고, 마치 파도처럼 훌륭한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되풀이됨으로써 듣는 사람을 환상에 빠져들게 하는 것입니다.
내용출처 : 네이버 지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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