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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ngs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

얼마전부터 장난이려니 했던 네이버실시간 검색어의 허와실..

일밤 '경제야 놀자'코너에서 '휴면계좌 알아보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을때

알려준 사이트가 바로 네이버 실시간 검색 1위에 나왔다.

그리고 하얀거탑인가 하는 MBC드라마에 관한 실시간검색어 조작(?)에 대한 글을 본적이 있다. '실시간검색어'라는것이 과연 얼마나 네티즌들의 현재 관심을 대변하는가는 의문을 가져볼만한 여지가 있다.

오늘 우연히 얼마전에 본 앵커 김주하에 대한 기사를 다시 보고 싶어서 뉴스검색을 하다가

'중국방송사고'라는 검색어가 함께 검색되어 뭔가하고 보니 중국에서 엇그제 한 지방방송국의 실수로 정규방송시간에 그것도 온가족이 함께 티비를 시청할 시간인 오후 6시쯤 약 10분동안 포로노가 방영되었다는것이었다.

뭐..우리나라도 아니고 별 관심도 없다.

하지만 현재까지 내 생각엔 난 관심없지만 이 사건이 내 블로그에는 영향을 미친것 같다.

아침까지 멀쩡하던 내 블로그가 저녁에 접속을 해보니 6500명이 넘은 미친듯한 방문자수와 함께 "사용제한"상태에 있었다.

네이버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의 메일이 왔다.

언제나 네이버 블로그를 이용해주셔서 감사 드리며
음냐리(jongkwang)님의 블로그에 상업성 게시물이 등록되어 관련된 안내말씀 전합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많은 분들이 함께 활동하고, 열람하는 서비스로
다른 회원들께 피해가 될 수 있는 게시물 등록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음냐리(jongkwang)님의 블로그에 상업성 게시물이 다수 등록되어 있어
부득이하게 블로그 서비스 이용을 일시 제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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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뭘까 뭘까 고민고민 했지만 뭔가 떠오르는게 없었다.

음악 올리것들 때문인가? 하지만 그런건 특정 음악이나 포스트를 지목해서 삭제를 요청하는데...

그런데 의외로 답은 김주하 뉴스 검색을 하다 발견한 '중국방송사고'인듯 하다.

중국 방송사고를 검색하던 네티즌들이 중국 정규방송에 포르노가 방영되었다는것을 보고

엉뚱하게도 차이밍량 감독의 2005년작 <흔들리는 구름>까지 덩달아 검색하게 되었다는것이다.(아마 관련기사에 영화의 한 장면이 포함되면서 사진에 대한 주석이 붙었을지도...)

그리고 우연히도 내가 작년에 그 영화를 보고 포스팅을 해놓은것이 있었고..

그런데 그것때문에 6500명이 넘는 사람이 온것은 아니고..

그 글에 엮인글이 하나 붙었는데 그 엮인글이 바로 이 글이다.




사이트는 테터툴즈로 만들어진 개인이 운영하는것으로 보이는 블로그였다.

다만 구글에드웨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구글 에드웨어가 정확히 어떤식으로 운영되는지는 모르지만 블로그에 나오는 광고와 무관해보이진 않는다.

어쩌면, 아직 정확하진 않지만 이것때문이 아닐까 싶기도하다.

아직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지만..막연히 이 엮인글 때문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도대체 이사람은 왜 하필 내 포스트에 엮인글을 걸어서..쩝..꼴도보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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