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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hings

컨스턴트 가드너

City of God의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의 작품
The Constant Gardener(2005)

최근 본 영화중 몇 안되는 수작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하긴 최근에 본 영화가 거의 없으니..ㅋㅋ

거대 제약회사와 영국 정부의 관료가 케냐(케냐는 영화에서 아프리카의 실상을 대표한다)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새로 개발된 약(영화에서는 결핵치료제)을 테스트 하고 심지어는 결과까지 조작하는데
수십명을 죽이는것도 서슴치 않는다.


인권운동가이면 구호활동가인 기자 테사(레이첼 웨이즈분)가 그 원인을 밝혀내다가 살인을 당하고
그 남편인 저스틴(랄프 파인즈분)이 그 사건을 다시 파헤쳐 나간다는 내용이다.

에서처럼 영화는 현실을 표현한다.
에이즈가 만연하고 내전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의 나라들.
또 다시 한비야님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가 떠오르는 영화였다.

전쟁과 기아, 거기에 질병(에이즈나 결핵)의 고통까지 함께 짊어진 그들에게 구호라는 명목으로 행해지는 비인간적인 임상실험. 그리고 그러한 대자본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것은 단지 money일뿐 더이상의 다른것은 없다는...

말단 외교 공무원이면서 어디에서나 화초와 식물을 가꾸는 온화하고 부드러운 성격의 저스틴과
일종의 급진주의 개혁파적 성격을 띤 인권운동 기자인 테사.

두 사람의 사랑과 죽음을 둘러싼 의혹과 이를 풀어나가면서 밝혀지는
일명 서방 선진국들의 비정함과 돈을 둘러싼 음모와 비인간성들을 영화는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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