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카이스트 잔디광장에서 2005 MBC대학가요제가 열렸다.
예전엔 3부까지 했는데..쓸데없는 광고 좀 줄이고 2부로 해서 깔끔하게 진행되었다.
대학가요제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빠짐없이 보는 편인데
사실 참가곡을 다 빼놓지 않고 경청한적은 거의 없는듯하다
어제도 마찬가지로 축하공연이든 참가곡이든 첫부분 좀 듣다가 아니다 싶으면
채널 돌려버리곤 했는데, 아마 제대로 들은 곡은 4~5곡에 불과하지 않나 싶다.
그 중에서 귀에 와 닿은 곡이 두곡 있는데
첫 번째곡은 원더우먼의 '원더우먼' 그리고 대상을 수상한 Ex의 '잘 부탁합니다'
사실 원더우먼을 들었을땐 딱 이곡이다 싶었는데..
결국 은상밖에 수상하지 못해서 좀 아쉽긴하다.
그리고 대상수상곡인 Ex의 '잘 부탁합니다'도 경쾌하고 좋은곡임에 틀림없으니..
오늘 다시 듣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역시 2등은 찾기가 쉽지 않고..
Ex는 어는덧 스타의 반열에..~!!!!
리드보컬의 귀여운 외모덕도 빼놓을수 없는듯하다..
수상소감에서 대학4학년인 본인이 취업면접에서 떨어진날
우울한 기분으로 친구들과 함께 쓴 노래라고 하던데..
예나 지금이나 취업하기는 하늘에 있는 별따기..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것만큼이나 힘든가보다..
솔직하것이 가장 위대한 것을 탄생시킨 것이라고 하면 너무 과장된 것인가??ㅋ
안녕하세요
적당히 바람이 시원해 기분이 너무 좋아요
유후~
끝내줬어요
긴장한 탓에 엉뚱한 얘기만 늘어놓았죠,
바보같이
한잔했어요
속상한 마음 조금 달래려고
나 이뻐요?
기분이 좋아요
아싸 알딸딸한게 뿅뿅가네요
몰라요
이정도로 나왔어도 즐겁잖아요
한번의 실수쯤은 눈감아 줄 수는 없나요
나나나나나 나나나 노래나 할까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It's a beautiful day
좀 쌀쌀하네요
차가운 바람이 휙~ 가슴을 쓰네요
아프게.
걱정은 안해요
이젠 익숙해질 때도 돼버린 거죠
한두번도 아닌데.
울어도 되나요
가끔은 혼자 펑펑 울고 털고 싶어요
으흐흐
이젠 괜찮아요
딱 한잔만 더 할게요
잘 부탁드립니다
이정도로 나왔어도 즐겁잖아요
한번의 실수쯤은 눈감아 줄 수는 없나요
나나나나나 나나나 노래나 할까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It's a beautiful day
아아아 Yeah
아아아 Beautiful day
이정도로 나왔어도 즐겁잖아요
한번의 실수쯤은 눈감아 줄 수는 없나요
나나나나나 나나나 노래나 할까요
더 잘할 수 있었는데
It's a beautiful day
안녕히 계세요
지금까지 제 얘길 들어줘 정말 고마워요
잘 부탁드립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잘 부탁합니다 - Ex(2005MBC대학가요제 대상수상곡)



Ex의 리드보컬 이상미양
오~~~ 티비로 볼때보다 훨씬 귀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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