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하는 책이 있어요. 안셀름 그륀 신부가 지은 < 너자신을 아프게 하지 말라> 라는 책이에요.
'우리 모두는 늘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배심원석에 앉혀놓고 피고석에 앉아 우리의 행위를 변명하고자하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 이문장이 나를 통째로 바꿔놓았죠. 이 문장을 읽고 나서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제 피고석을 떠나겠어, 라고 선언 했지요."
당신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대한 편견과 기대라는 관념을 사랑하고 있는것입니다. 당신은 결코 누구도 신뢰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 사람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신뢰할 따름이니다.
결국 이렇습니다. 사람들은 성장하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달라지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행복하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앤소니 드 멜로, <깨어나십시오>
엄마는 충분히 불행했음에도 변화하기가 두려웠단다. 왜냐하면 고통보다 두려운 것은 미지이기 때문이지. 설사 여기에 괴로움이 있다해도 그것이 내가 아는 것이라면 그게 더 나았던 거야. 움켜쥐고 있던 율법을 다 부수고, 새 계명을 내뿜으며 변하라고 외치던 예수라는 이에게 왜 가난하고 병들고 버림받은 이들이 몰려들었는지 말이야.
공지영,<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만약 새벽이나 한밤중에, 그리고 기쁠때나 슬플때 읽을만한 좌우명 같은 것을 원한다면, 당신은 당신 집 벽에 햇빛아래서는 금빛으로 빛나고, 달빛 아래선 은빛으로 빛나는 글자로 다음과 같이 써두면 좋으리라.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타인에게도 일어나리라"
오스카 와일드 <옥중기>
정혜윤,<그들은 한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은희경편>
이를테면 이런 문답
달마 대사가 서녘에서 온 까닭은 무엇입니까?
햇빛 속의 산을 본다.
최고의 진리에 이르는 길은 무엇입니까?
구구는 팔십일.
이를테면 이런 말,
너무 똑똑한 체하고 꼬치꼬치 묻고 다니는 놈은 때려주는게 가장 좋은 약이다.
하지만 이런 문장들,
봄이 되어 백화가 피어나되 어느 누구를 위해 피지는 않는다. 백화가 난만한 모양이 지극한 도와 대법의 자기 표현이다.
15일 이전의 일은 너희에게 묻지 않는다. 영원한 미래인 15일 이후에 대한 뭔가 의견이 있으면 말해보라.
사람들은 비가 오면 날씨가 나쁘다 하고 비가 그치면 좋아졌다 한다. 계속 해만 쪼이면 가뭄이 든다 하고 비가 많이 오면 홍수다하고 소란을 피운다. 그러나 우주는 인간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우주의 본체에서 보면 소나기도 태풍도 홍수도 가뭄도 모두 자연현상일 뿐 거기에는 선도 악도 없다. 우주의 진리를 파악하고 있는 자에겐 날마다가 참 좋은 날이다.
창공을 날아가는 날짐승의 발자취를 보는 대로 그려낸다.
도란 무엇입니까?
은주발에 담은 눈이다.
이런 문장들은 이해 못 해도 아름다워서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
석지현,<벽암록>
정혜윤,<그들은 한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이진경편>
책속의 책들 중 꼭 읽어야 할! 책들
<삶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에드거 엘런 포 단편선>, 에드거 엘런 포
<새벽의 약속>,로맹 가리
<고독의 발명>, 폴 오스터
<내가 사랑한 침팬치>, 제인 구달
<달의 궁전>, 폴 오스터
<모히칸 족의 최후>,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공선옥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안톤 슈낙
<윌든>헨리 데이빗 소로우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헬렌 니어링
<느림>,밀란 쿤데라
<백년 보다 긴 하루>, 친기즈 아트마토프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즈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광기의 역사>, 미셸푸코
<벽암록>,석지현
<상식속의 철학 상식밖의 철학>, 이진경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검은 책>, 오르한 파묵
<그대, 거침없는 사랑>,김용택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조너선 사프란 포어
<쓸쓸함보다 더 큰 힘이 어디 있으랴>아쿠타와가 류노스케
'우리 모두는 늘 우리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배심원석에 앉혀놓고 피고석에 앉아 우리의 행위를 변명하고자하는 강박에 사로잡혀 있다.' 이문장이 나를 통째로 바꿔놓았죠. 이 문장을 읽고 나서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이제 피고석을 떠나겠어, 라고 선언 했지요."
당신은 아무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이 대한 편견과 기대라는 관념을 사랑하고 있는것입니다. 당신은 결코 누구도 신뢰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그 사람에 대한 자신의 판단을 신뢰할 따름이니다.
결국 이렇습니다. 사람들은 성장하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달라지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행복하기를 진실로 원하지 않습니다.
앤소니 드 멜로, <깨어나십시오>
엄마는 충분히 불행했음에도 변화하기가 두려웠단다. 왜냐하면 고통보다 두려운 것은 미지이기 때문이지. 설사 여기에 괴로움이 있다해도 그것이 내가 아는 것이라면 그게 더 나았던 거야. 움켜쥐고 있던 율법을 다 부수고, 새 계명을 내뿜으며 변하라고 외치던 예수라는 이에게 왜 가난하고 병들고 버림받은 이들이 몰려들었는지 말이야.
공지영,<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만약 새벽이나 한밤중에, 그리고 기쁠때나 슬플때 읽을만한 좌우명 같은 것을 원한다면, 당신은 당신 집 벽에 햇빛아래서는 금빛으로 빛나고, 달빛 아래선 은빛으로 빛나는 글자로 다음과 같이 써두면 좋으리라.
"나에게 일어나는 일은 타인에게도 일어나리라"
오스카 와일드 <옥중기>
정혜윤,<그들은 한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은희경편>
이를테면 이런 문답
달마 대사가 서녘에서 온 까닭은 무엇입니까?
햇빛 속의 산을 본다.
최고의 진리에 이르는 길은 무엇입니까?
구구는 팔십일.
이를테면 이런 말,
너무 똑똑한 체하고 꼬치꼬치 묻고 다니는 놈은 때려주는게 가장 좋은 약이다.
하지만 이런 문장들,
봄이 되어 백화가 피어나되 어느 누구를 위해 피지는 않는다. 백화가 난만한 모양이 지극한 도와 대법의 자기 표현이다.
15일 이전의 일은 너희에게 묻지 않는다. 영원한 미래인 15일 이후에 대한 뭔가 의견이 있으면 말해보라.
사람들은 비가 오면 날씨가 나쁘다 하고 비가 그치면 좋아졌다 한다. 계속 해만 쪼이면 가뭄이 든다 하고 비가 많이 오면 홍수다하고 소란을 피운다. 그러나 우주는 인간을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우주의 본체에서 보면 소나기도 태풍도 홍수도 가뭄도 모두 자연현상일 뿐 거기에는 선도 악도 없다. 우주의 진리를 파악하고 있는 자에겐 날마다가 참 좋은 날이다.
창공을 날아가는 날짐승의 발자취를 보는 대로 그려낸다.
도란 무엇입니까?
은주발에 담은 눈이다.
이런 문장들은 이해 못 해도 아름다워서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것들이다.
석지현,<벽암록>
정혜윤,<그들은 한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 - 이진경편>
책속의 책들 중 꼭 읽어야 할! 책들
<삶의 한가운데>, 루이제 린저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에드거 엘런 포 단편선>, 에드거 엘런 포
<새벽의 약속>,로맹 가리
<고독의 발명>, 폴 오스터
<내가 사랑한 침팬치>, 제인 구달
<달의 궁전>, 폴 오스터
<모히칸 족의 최후>,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
<오지리에 두고 온 서른살>,공선옥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들>,안톤 슈낙
<윌든>헨리 데이빗 소로우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헬렌 니어링
<느림>,밀란 쿤데라
<백년 보다 긴 하루>, 친기즈 아트마토프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즈
<존재의 세가지 거짓말>, 아고타 크리스토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광기의 역사>, 미셸푸코
<벽암록>,석지현
<상식속의 철학 상식밖의 철학>, 이진경
<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우다>,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검은 책>, 오르한 파묵
<그대, 거침없는 사랑>,김용택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조너선 사프란 포어
<쓸쓸함보다 더 큰 힘이 어디 있으랴>아쿠타와가 류노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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