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과 토론토 경기 재방송을 밤늦게까지 보다가 3:0으로 이기던 보스턴이
실링이 2점 홈런을 맞고 거센 추격을 받던 즈음..
광고시간에 채널을 돌리다 참으로 오랫만에 수요예술무대를 봤다.
500회 특집방송땐 가보기도 했었는데..
그새 1년도더 지났다.
허나 역시 김광민씨와 이현우는 썰렁하게 대화를 주고 받고..ㅋㅋ
어제밤의 라인업은 <한상원밴드>,<정원영밴드>,<두번째 달>, <커먼 그라운드>되시겠다.
클래식처럼 너무 어렵지도않고뮤직뱅크같은공중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처럼식상하거나
값싸지 않은 음악들을 들을수 있고, 그런 아티스트들을 볼 수 있다는 이런 점이수요예술무대를 보게하는 이유가 아닌가 싶다.
한상원, 정원영씨는 각자의 이름을 붙인 밴드를 결성했고, 두번째 달은 멜로디언연주가 들어간 음악을 연주했다. 커먼 그라운드는 2집을 냈고..
한상원씨는 가끔수요예술무대 같은 프로에서 보게 되는데 볼때마다 옷차림이 똑같다.
검은색이나 비스꼬롬한 티셔츠에찢어진 청바지..
그리고 아주 낡은 그의 어깨에 걸린 오래된 기타..그리고 썬글라스..짧은 머리..
딱히 그 사람의 음악이 좋다기 보단 그렇게 멋지게 중년을 보내는 그 사람들의 모습이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The boy from wonderland - 두번째달(두번째 달, 2005.2)
보스턴은 실링이 6회까지 5실점을 하고 무너졌고..대략 5명정도의 투수를 교체했지만 결국
토론토에게 6:5로 패하고 말았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같은 지구에서 선두경쟁을 하는 양키스도 볼티모어에게 덜미를 잡히고 13대 몇으로 졌다. 다행..
근데 오늘 보스턴은 또 지고OTL 양키즈는 이겼다.
이로써 AL 동부지구 선두는 양키즈가 되었고 보스턴은클리블랜드와 와일드 카드를 놓고
플래이오픈 진출을 겨루게 되었다..
하지만!
금토일 양키즈와 주말 3연전이 남아있지..
과연 실링이 등판하지 않은 보스턴이 양키즈를 이길 수 있을런지..
보스턴 화이팅~!!!
그런데 보스턴의 타자들은 왜 그리도 다들 마당쇠 스탈인지..ㅋㅋ
힘좋게 생겼는데 므하하하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로저 클래맨스가 있는 휴스턴도 지구 선두는 아니지만 NL 와일드카드 1위!
주말엔 아침마다 야구를 봐야하는ㅋㅋ
내가 좋아하는 기아타이거즈가 올 해 부진에 부진을 거듭한 나머지 꼴찌!를 해버리고만 프로야구는 보기도 싫다!!!
다시 시작해 - 정원영(Mr.Moonight,1995)
넌 말했지 - 커먼 그라운드(Old Fashioned,2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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