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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 클레시코 1차전 ~두둥~!!

새봄나라에서살던시원한바람 2008. 12. 15. 22:30


지구촌이 2개로 나눠진다는 엘클래시코의 밤
엘 클래시코1차전!!
EPL의 리버풀과 La Liga의 FC바르셀로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팀이다.
리버풀의 제라드. 바르셀로나의 메시!ㅋㅋ
기다리고 기다리던 엘 클래시코 1차전.
작년엔 아마도 두 경기 모두 바르셀로나가 졌던걸로 기억난다.
캄푸 누에서의 경기도 1:0으로 졌고, 호나우지뉴는 팀을 떠났으니까...

하지만 많은 시간은 흐르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는 무섭게 변했고,
반면 레알은 쇠약의 길로  접어들었다.
최근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을 보았을때 최소 3점차 이상으로 레알을 누르리라 예상.
경기 시작 5분이 지나서부터 바르셀로나가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고,
레알은 메시를 끈질기게 붙잡았고 메시는 그런 레알에게 석 장의 옐로카드를 안겨주었다.

그러나 예상외로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날카롭지 못했고 이따금씩 나오는 공격도 카시아스에게 막히기 일쑤였다.
전반 레알의 리베로 살가도의 반칙으로 얻은 패널티킥을 다른사람도 아닌 에투가 실패하고 만다.
사실 에투도 약간 실축하긴 했지만 카시아스의 선방에 박수를 보내며, 초조한 마음으로 후반전 경기를 지켜봤고
레알에게 먼저 결정적인 찬스가 왔다.
레알의 공격수 드렌테와 바르셀로나 골키퍼 발데스의 1:1상황.
드렌테가 조금만 더 노련했어도, 차라리 그 기회가 라울에게 왔다면..
후반전 승리의 여신은 바르셀로나에게 기회를 주었고 악착같이 골대안으로 공을 밀어넣은 바르셀로나 선득점.
그리고 마지막 앙리와 메시의 멋진 합작품으로 1골 추가 하여 결국 바르샤 2:0 승~!!!

토요일 새벽 5:30분에 일어난게 하나도 아깝지 않은 경기였다.
멋진 경기를 보여 준 두 팀에게 모두 박수를!!!

바르셀로나여 영원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