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ngs

WTA투어 한솔코리아 오픈 Final

새봄나라에서살던시원한바람 2007. 9. 29. 23:32

[OSEN=올림픽공원, 우충원기자] '흑진주냐, 제2의 샤라포바냐'.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27)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WTA(여자프로테니스)투어 대회인 한솔코리아 오픈 여자단식 4강전에서 플라비아 페네타(25)를 2-0(6-2 6-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또, 이어 벌어진 4강 두번째 경기서는 마리아 키릴렌코(19)가 지난해 우승자인 엘레니 다닐리두(25)에 2-0(7-5 6-2)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윌리엄스와 키릴렌코의 결승전은 오는 30일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릴 예정이다.

4강 첫 경기서 윌리엄스는 결승전을 대비한 연습경기를 치르듯 손쉽게 페레나에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었다.

이어 벌어진 키릴렌코의 경기서는 첫 세트서 접전이 펼쳐졌다. 1세트 중반 5-5로 팽팽한 경기를 펼치던 양 선수는 다닐리두의 실책에 힘입어 6-5로 앞섰다.

그러나 키릴렌코는 1세트 최종 게임서 40-0으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상대 실책과 날카로운 스트로크를 묶어 경기를 뒤집었고 1세트를 7-5로 따냈다.

이후 키릴렌코는 기분좋게 다닐리두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결국 2세트서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자는 상금 2만 1140달러와 투어 포인트 115점을 받는다. 윌리엄스는 이번 대회와 오는 10월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PTT 방콕오픈에서 우승하면 11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왕중왕전 소니 에릭손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다.

10bird@osen.co.kr

냐하~~ 비너스의 광속 서브를 직접 보게되었다..

더불어 키렐린코도..

비너스가 이길것 같지만..그래도 경기는 해봐야 ..

신나겠다..비오면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