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hings

우아한 세계 (The Show Must Go On, 2007)

새봄나라에서살던시원한바람 2007. 7. 14. 01:12

 


<우아한 세계,2006>
한재림 / 송강호

기러기 아빠의 비애를 극단적으로 묘사한가족영화.
시대가 낳은 최고의 코메디 가정상황인 기러기 아빠의 슬픔과 비애..쩝..
삶의 촛점을 도대체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현대사회에서 아버지의 위치와 역할은 정확이 무엇인지,
영화를 보면서 같은 남자로써허무함같은 걸 느꼈다.


물 받아놓은 양동마저도 제대로 옮기지 못하는 무능력한 가장.

라면이 주식인, 들개파 중간보스 강인구씨.

한 칸짜리도 괜찮다는데굳이 애들방 따로 있어야한다며 방 두칸짜리 전세집 얻어주신 회장님을 죽인 배은망덕한이 되어 버린강인구씨.

무려 캐나다에서 날아온 자신이 빠진 가족들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비디오 테입을 보면서 기뻐하는 가장 강인구씨.

눈물에 이어 콧물까지 번벅이 되어 버린 강인구씨.

 
영원이 함께 할수 없을 것 같은 화면속의 사랑하는 가족들.
강인구씨 불쌍하다. 과연 강인구씨는 행복할까?
무엇을 위해서 현재를 소비해야하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