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담담한 나

새봄나라에서살던시원한바람 2007. 1. 17. 12:48

이토록 담담히 너와 헤어질 수 있게 될줄은 몰랐지.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히 느껴진 너였었기에.

오랫동안 준비해 왔지만........

안녕이란 말 뒤에

그저 고개 끄덕인 게

내가 보여준 이별의 전부였는데..

후회없이 괜찮은건지......

세월은 말해줄까?
붙잡지 않고 애원하는게
너와 날 위해 잘한건지..

추억은 말해주네.
잘한거라고.........간직하라고.......

어차피 떠날 사람이라네..................


담담한 나 - 윤종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