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간을 읽다.

다꿈플래너 서문 읽기

새봄나라에서살던시원한바람 2020. 6. 10. 23:17

 

아내에게 올 초 선물 받은 다꿈플래너..

이래저래 미루고 미루다 얼마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네요.

하루 종일 직장생활에 얽매여 사는 삶에 이렇게 촘촘하게 뭔가 하루를 계획하고,

(어차피 모두 핑계지만) 하는 게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

부담스럽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뭔가를 쓴다는 것은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마음 속으로만 하는 계획과 종이에 써놓은 계획은 중압감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글로 쓰게되면 조금이나마 더 계획대로 진행을 하려고 하는 본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글로 써라"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점 때문에 플래너에 뭔가를 적는게 두려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세웠던 계획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의 느껴질 좌절? 혹은 실망? 절망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크게 또는 작게 수없이 느껴왔던

그런 좋지 않은 감정적 경험을 또 하게 될거라는 예지력? ㅎㅎ 같은 것이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할까요?

 

하지만 이제는 좀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말이 있잖아요.

"작심삼일로 끝나는 결심은 삼일에 한 번씩 하면 된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자하여 시작한 미라클 모닝

작년 여름부터 시작했었지만 1~2달 지나면서 흐지부지 되고 말았고, 한 달에 최소 4권의 책을 읽자는 계획도 지금은 그 계획의 흔적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또 시작합니다.

플래너에 작은 계획이라도 채워 넣으려 하고 설령 실행하지 못하면 다음 주 계획에 다시 넣어서 다시 시도하고.

여튼 이렇게 라도 플래너를 쓰기 시작했고, 새벽 기상도 또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게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 보다는 백 배 낫다는걸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튼 그렇게 플래너를 조금씩 채워가던 어느 날 ..어제 였네요.

여태껏 서문을 읽지 않았다는걸 알았고 읽으면서 다시 마음을 다 굳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네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넌 어디도 가지 못할테니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좋은 습관을 만들려는 노력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의지만 믿지 말고 반드시 시스템의 힘을 빌려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는 '무언가를 매일 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꿈은 그 자체로 완전하지 않다.

모름지기 꿈은 그것을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간절한 소망과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완전체가 된다.

 

 

 

 

한 인간은 그가 읽은 책의 총합이다

 

 

 

매일 의식적으로 감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시시때때로 고개를 드는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고

내 마음속을 긍정적인 성분으로만 가득 채우는 훈련을 해야한다.

 

 

 

 

감사일기 작성법

 

1. 일상의 모든 일에 감사한다.

2. 한 줄이라도 좋으니 매일 쓴다.

3. 긍정문으로 쓴다.(~하지 않아서 감사하다 가 아니라 ~해서 감사하다)

4.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라고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