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꿈플래너 서문 읽기
아내에게 올 초 선물 받은 다꿈플래너..
이래저래 미루고 미루다 얼마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네요.
하루 종일 직장생활에 얽매여 사는 삶에 이렇게 촘촘하게 뭔가 하루를 계획하고,
(어차피 모두 핑계지만) 하는 게 부질없다는 생각도 들고,
부담스럽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뭔가를 쓴다는 것은 큰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마음 속으로만 하는 계획과 종이에 써놓은 계획은 중압감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어서
글로 쓰게되면 조금이나마 더 계획대로 진행을 하려고 하는 본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자기계발서에서 "글로 써라"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점 때문에 플래너에 뭔가를 적는게 두려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세웠던 계획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의 느껴질 좌절? 혹은 실망? 절망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크게 또는 작게 수없이 느껴왔던
그런 좋지 않은 감정적 경험을 또 하게 될거라는 예지력? ㅎㅎ 같은 것이 작용을 하는 것 같다고 할까요?
하지만 이제는 좀 생각을 달리하게 되었습니다.
왜 이런 말이 있잖아요.
"작심삼일로 끝나는 결심은 삼일에 한 번씩 하면 된다."
아침을 일찍 시작하자하여 시작한 미라클 모닝
작년 여름부터 시작했었지만 1~2달 지나면서 흐지부지 되고 말았고, 한 달에 최소 4권의 책을 읽자는 계획도 지금은 그 계획의 흔적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네요.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또 시작합니다.
플래너에 작은 계획이라도 채워 넣으려 하고 설령 실행하지 못하면 다음 주 계획에 다시 넣어서 다시 시도하고.
여튼 이렇게 라도 플래너를 쓰기 시작했고, 새벽 기상도 또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게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 보다는 백 배 낫다는걸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튼 그렇게 플래너를 조금씩 채워가던 어느 날 ..어제 였네요.
여태껏 서문을 읽지 않았다는걸 알았고 읽으면서 다시 마음을 다 굳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네가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른다면 넌 어디도 가지 못할테니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좋은 습관을 만들려는 노력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의지만 믿지 말고 반드시 시스템의 힘을 빌려야 한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나는 '무언가를 매일 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꿈은 그 자체로 완전하지 않다.
모름지기 꿈은 그것을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는 간절한 소망과 함께 있을 때
비로소 완전체가 된다.
한 인간은 그가 읽은 책의 총합이다
매일 의식적으로 감사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시시때때로 고개를 드는 부정적인 생각을 몰아내고
내 마음속을 긍정적인 성분으로만 가득 채우는 훈련을 해야한다.
감사일기 작성법
1. 일상의 모든 일에 감사한다.
2. 한 줄이라도 좋으니 매일 쓴다.
3. 긍정문으로 쓴다.(~하지 않아서 감사하다 가 아니라 ~해서 감사하다)
4. '때문에'가 아니라 '덕분에'라고 쓴다.